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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크의 학문 분류와 인식론의 전개: 지성론을 중심으로 1. 인간 지성의 작용과 학문 분류존 로크는 그의 대표작인 《지성론》에서 인간 지성이 탐구할 수 있는 영역을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존재하는 사물 자체에 대한 고찰, 둘째는 인간의 행위와 도덕적 판단에 대한 반성, 셋째는 기호와 언어를 통해 사고와 지식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분은 학문 체계로도 이어지며, 각각 자연철학, 실천철학, 기호학으로 분류된다.자연철학은 물질과 정신을 포함한 세계의 구조와 작동 방식에 대한 지식이며, 실천철학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선과 행복에 대한 행위의 규범을 다룬다. 특히 윤리학은 실천철학의 핵심으로, 단순한 사변이 아닌 실제 삶에서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지식으로 강조된다. 기호학은 인간이 개념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하는지, 그리고 언어가 사고에 어떤 영.. 2025. 5. 21.
[이기주의자로 살아라] 요약 (요제프 키르쉬너 / 뜨인돌, 2001) 이기주의자가 되는 편이 나은 까닭우리는 지켜지지도 않는 거창한 약속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제도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아무도, 그 어떠한 제도도 우리를 곤궁에서 구해주지 않는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지 못하다. 왜일까? 모든 인간은 이기주의자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서다. 또한 삶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모르기 때문이다. 설혹 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에 제대로 적용하는 법은 배운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사랑, 우정, 공정함, 정직, 이해심, 상호존중의 미덕이라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자기 자신을 생각하라는 요구만으로도 죄책감을 갖는다. 사람들은 묻는다. 모두가 이기주의자라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냐고. 그러나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이.. 2025. 5. 20.
[위대한 대통령 끔찍한 대통령] 요약 (윌리엄 라이딩스 2세, 스튜어트 매기버 / 한국언론자료간행회, 2000년) 제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재임기간:1789-1797년(8년)훈련받지 않은 민병대로 구성된 대륙군을 이끌고 독립전쟁을 지휘한 워싱턴은 부대원들의 전의가 상실되지 않도록 강한 의지력과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으로 부대원들의 사기를 끊임없이 고취시키고자 노력했다. 조지 워싱턴이 롱아일랜드 전투를 앞두고 부대원들에게 했던 감동적인 연설은 그의 지도력의 일단을 보여준다. “자유인이 될 것인가, 노예가 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태어날 수백만의 미국인 운명이 우리의 용기와 행동에 달려 있다.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 아니면 굴복하여 죽음을 당할 것인가를 이 자리에서 선택하자!” 1788년 워싱턴은 대통령 선거인단의 만장일치로 미국의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것이.. 2025. 5. 20.
[운수좋은 날] 요약 (현진건 지음) 인력거꾼 김 첨지의 유달리 운수 좋은 아침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었다. 이날이야말로 동소문 안에서 인력거꾼 노릇을 하는 김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문안에(거기도 문밖은 아니지만) 들어간답시는 앞집 마나님을 전찻길까지 모셔다드린 것을 비롯으로 행여나 손님이 있을까 하고 정류장에서 어정어정하며 내리는 사람 하나 하나에게 거의 비는 듯한 눈길을 주고 있다가 마침내 교원인 듯한 양복장이를 동광학교까지 태워다주기로 되었다. 첫번에 삼십 전, 둘째번에 오십 전-아침 댓바람에 그리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야말로 재수가 옴붙어서 근 열흘 동안 동 구경도 못한 김 첨지는 십 전짜리 백통화 서 푼, 또는 다섯 푼이 찰깍하고 손바닥에 떨.. 2025. 5. 19.
[어려운 시절] 요약 (찰스 디킨스 지음) 파종장식이 전혀 없는 수수하고 단조로운 교실에서 학교이사장인 그래드그라인드는 선생과 학생들에게 ‘사실’에 입각한 교육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강조한다. 인간성마저도 숫자와 산술로 규정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그는 학생들에게 말에 대해 정의해보라고 요구한다. 그래드그라인드는 모범생이자 우등생인 빗저를 통해 ‘네발짐승. 초식동물. 40개의 이빨 중 어금니 24개, 송곳니 4개, 그리고 앞니 12개’라는 식의 사전적 정의를 제시한 후, 곡마단에서 살고 있는 씨씨에게 보란 듯이 말한다. “자, 20번 여학생. 이제 말이 어떤 동물인지 알겠지.” 그래드그라인드에겐 말이라는 동물의 유기체적 특성이나 습관보다도 자신이 강조하는 ‘사실’만이 절대적이고 중요한 것이다. 감정이나 정서말고 이성만을 교육시킬 것, 덧셈․뺄셈.. 2025. 5. 19.
[사랑받는 사람들의 9가지 공통점] 요약 (사이토 시게타 / 시학사, 2000) 1. 완고하지 않은 사람사랑받는 사람은 ‘거절하는 방법’으로 알 수 있다상대방이 무언가를 부탁했을 때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자신의 능력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이면 최선을 다해서 돕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일 당신에게 급한 일이 있다면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 이때 두 사람의 대처 방안을 보고 비교해 보자. 곧이곧대로 “바빠서 도저히 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무뚝뚝하게 내뱉는 사람과 “복제인간을 만들면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당신이라면 어떤 사람에게서 더 매력을 느낄 수 있겠는가? 물론 후자 쪽일 것이다. 이렇게 농담을 섞어 거절할 경우에는 어색한 분위기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사람의 좋은 점은 이론이 아니라 감각으로 안다어느 회사의 과장에 관한 이야기다...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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